프린터 이메일 전송

[단독] 현대차, 디젤 세단·디젤 SUV 라인업서 제외..디젤차 판매 중단하나?

2022-07-19 23:42:13

[부산=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현대차가 앞으로 디젤 세단과 디젤 SUV 등 디젤승용차의 후속 모델을 내놓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2 부산모터쇼 현장에서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앞으로 디젤 세단과 디젤 SUV 등 경유차의 후속(부분변경.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내놓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이 같은 내부 방침은 디젤승용차는 그동안 반친화 차량으로 꼽혀온데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현대차의 디젤차 후속 모델 개발 중단이 현실화 되면 오는 2025년을 전후로 국내시장에서 현대차의 디젤 세단이나 디젤 SUV 판매도 중단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대차는 현대자동차그룹을 이끄는 맏형 브랜드라는 점에서 그룹 산하 제네시스와 기아 브랜드 등에도 디젤승용차의 후속 모델 라인업 제외가 동일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아이오닉 6를 비롯해 세븐, EV9, 제네시스 엑스 등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을 중심으로 총 31대의 전시차량을 내놨다. 이중에서 디젤 모델은 스타리아 라인지 리무진 1개 모델 뿐이다.

현대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은 작년 더 이상 디젤차의 연구 및 개발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현대차는 내년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착공하고, 오는 2025년부터 이 공장에서 전기차를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지엠 쉐보레 브랜드는 현재 디젤 세단이나 디젤 SUV 등은 국내시장에서 판매를 중단한 상태며, 르노코리아와 쌍용차 역시 향후 내놓을 신차 중 디젤차는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 2025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All rights reserved
알핀 디자인-생산, 르노 고성능차 브랜드의 모든 것
업계뉴스

알핀 디자인-생산, 르노 고성능차 브랜드의 모든 것

'2026년 알핀 브랜드 한국 진출' 르노 고성능차 브랜드 알핀의 국내 론칭에 앞서 알핀 만들기의 전 공정, '레 쥘리스, 알핀 엔지니어링센터'와 '알핀 디자인센터', 그리고 '디에프 장 르델레, 알핀 공장'을 방문했다. 디자인에 대한 열정과 창의성, 고성능과 운전 재미에 대한 집착, 그리고 깔끔한 생산 공정과 향후 알핀 전기차 생산 준비의 모습을 엿볼 수 있

중고차 가격 ‘반등’···지금 팔까?
업계뉴스

중고차 가격 ‘반등’···지금 팔까?

‘중고차 가격’이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 특히 봄철 중고차 성수기를 앞두고 2월부터는 매물 시세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통상 겨울철엔 중고차 시세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 경우는 1월 기준, 대체로 보합세와 소폭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닝과 아반떼, 쏘나타 등 경차, 준중형, 중형 차종 인기모

스텔란티스코리아 새 수장 방실 대표 “창의적인 브랜드 차별화 알리고, 시장이 원하는 모델 내놓을 것”
업계뉴스

스텔란티스코리아 새 수장 방실 대표 “창의적인 브랜드 차별화 알리고, 시장이 원하는 모델 내놓을 것”

스텔란티스코리아는 2월 1일자로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방실 전 르노코리아 상무를 선임했다. 방실 신임 사장은 한국에 스텔란티스 공식 지사가 설립된 이래 최초로 부임하는 첫 여성 ‘지사장’이다. 스텔란티스 그룹 내 ‘제3의 성장동력’으로 대변되는 아태 지역 지역 내 핵심 시장으로 한국이 부상하면서 수입차와 국산차 진영 모두에서 역량을 갖춘 방실 대

푸조의 ‘E-라이언 프로젝트’, ‘E-408’ ‘E-5008 SUV’ 유럽 대중차 브랜드 최다 전동화 라인업
업계뉴스

푸조의 ‘E-라이언 프로젝트’, ‘E-408’ ‘E-5008 SUV’ 유럽 대중차 브랜드 최다 전동화 라인업

"유럽 대중차 브랜드 중 최다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했다." 푸조가 ‘E-라이언 프로젝트(E-LION PROJECT)’를 발판으로 전동화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푸조가 3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E-라이언 데이(E-LION DAY) 2024’에서 ‘E-라이언 프로젝트(E-LION PROJECT)’ 성과를 공유하고,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브랜드로의 도약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