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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소프트웨어 대전환...인류 위한 현대차의 도전[여기는 CES]

2024-01-10 07:50:22

 

[라스베이거스(미국)=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현대자동차가 보다 나은 인류의 삶을 위한 솔루션(해법)으로 수소 및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을 꼽았다.

현대차는 8일(현지시간) 오후 1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를 주제로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미디어 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 송창현 현대차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본부장 사장 등이 참석했다.

공식 행사 시작 전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500여명의 관람객이 현대차 미디어 데이 현장을 찾았다. 현대차그룹의 밸류 체인을 기반으로 완성될 수소 에너지 생태계 및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기반의 대전환이 세상에 불러올 ‘인간 중심적인 삶의 혁신’ 가치, 미래 청사진 등을 엿보기 위함이다.

현대차는 모빌리티 측면의 ‘이동’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혁신으로 일상 전반에 편안함을 더하기 위해 현대차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했다.

현대차 브랜드 비전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 아래, 기술의 물리적 효용가치를 넘어 ‘자유, 평등, 안전’의 인류 보편적인 가치를 제공해 편안하고 평화로운 삶의 터전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진보된 소프트웨어 및 AI의 활용으로 다양한 제약으로부터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고, 수소에너지를 통한 환경오염 저감과 동시에 에너지 사용의 평등한 기회로 사회를 화합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이는 CES 2024 현대차 주제 ‘Ease every way’에 함축적으로 반영돼 있다.

현대차의 미래 청사진은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수소’ 솔루션 ▲사람·모빌리티·데이터·도시를 연결해 최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혁신 등으로 구체화된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에게 진보란, 인류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긍정 영향으로 평가된다”며 “이번 CES 2024 현대차 주제인 ‘Ease every way’는 크고 어려운 청사진이지만, 56년간 사람을 위해 한결같이 유지해온 도전정신의 DNA를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에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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