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피코리아=김기홍 기자] 테슬라가 세단과 SUV에 이어 픽업트럭까지 천하통일에 나선다.
테슬라는 15일 트위터에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을 기가 팩토리 텍사스에서 생산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텍사스 공장에 1호 사이버트럭을 놓고 직원들 수백명이 함께 축하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생산한 것은 2019년 11월 이 모델 시제품을 처음 공개한 이후 약 4년 만이다. 그간 생산 시기를 놓고 여러 루머가 오갔다.
결국 당초 계획보다 2년 가까이 늦은 시점에 생산을 시작했고, 미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는 세그먼트인 픽업트럭 시장인 만큼 지난 세단과 SUV 보다 더 파급력을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경쟁상대는 엔진차 포드의 F-150 등이다.
사이버트럭은 특히 이미 150만대의 사전계약이 이뤄진 상태다. 출시도 전에 대략 10년치 계약이 이뤄져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