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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올 상반기 美서 역대 최대 판매

2023-07-04 20:45:38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북미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주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여파에도 친환경차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국 시장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16.7% 늘어난 82만180대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15.2% 증가한 42만5847대, 기아는 18.3% 늘어난 39만4333대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최대 판매인 2021년 상반기 80만4944대를 넘어선 역대 최대치다.

실적을 견인한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46.8% 증가한 13만3171대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기차는 3만8457대(11.4%↑), 하이브리드차는 9만4609대(69.2%↑) 판매됐다. 제조사별 판매 대수는 현대차 7만2762대, 기아 6만409대다.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코나EV(5148대)였고, 아이오닉6(3245대)가 뒤를 이었다. 하이브리드차는 스포티지 HEV가 2만73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투싼 HEV 1만9969대, 싼타페 HEV 1만769대, 니로 HEV 1만3789대 순으로 집계됐다.

미국 자동차 산업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는 지난 1일 보도를 내고 현대차·기아가 올 상반기 기준 스텔란티스(80만6819대)를 제치고 미국 판매 4위에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1위는 GM, 2위는 도요타, 3위는 포드다.

한편 지난달 현대차·기아 미국 시장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14만5849대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11.5% 늘어난 7만534대, 기아는 8.2% 증가한 7만495대를 판매했다. 

친환경차 판매는 55.6% 늘어난 2만5913대를 기록했다. 전기차는 23.9% 늘어난 8835대가 팔리며 월간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하이브리드차는 80.1% 증가한 1만7070대 인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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