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스로이스는 브랜드 첫 전기자동차 '스펙터'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펙터는 롤스로이스 팬텀 쿠페가 떠오르는 내외관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차체는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했고, 바닥면에 700kg에 이르는 배터리를 달았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유럽 기준 520km다. 국내 기준은 오는 7월 공개할 예정이다. 배터리를 가운데 두고 앞뒤로 배치한 전기모터 두 개는 최대토크 91.8kg.m를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을 4.5초에 끊는다.
스펙터 구매 상담 및 주문은 전국 롤스로이스 공식 전시장에서 할 수 있고, 출시 시점은 올 하반기다. 가격은 6억2200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