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이탈리아 캄파냐노 소재 발레룽가 서킷에서 열린 2023 TCR 월드투어 세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포디움에 오른 현대차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11일 치러진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를 타고 24분 01초 203의 기록을 거두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30포인트를 획득했으며, 예선에서 얻은 15포인트와 같은 날 진행된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4위를 차지해 얻은 20포인트를 더해 총 65포인트를 획득했다. 2023 시즌 드라이버 순위는 1위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TCR 월드투어는 지금까지 우리가 쌓아온 고성능차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는 대회"라며 "앞으로도 드라이버들과 긴밀히 협력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TCR 월드투어는 전 세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200여개의 TCR 대회 중 주요 9개 레이스를 선별, 경기 결과에 따라 획득한 포인트로 순위를 결정짓는 대회다.
9번의 레이스를 거쳐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상위 15명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진행하는 'TCR 월드 파이널'에 진출해 최종 우승을 가린다.
TCR 월드투어 4번째 대회는 오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헝가리 소재 헝가로링 서킷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