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모빌리티그룹, BMW 본부 '코오롱모터스'로 분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9일 이사회를 열고 BMW 딜러 사업을 총괄하는 BMW 본부를 자회사 '코오롱모터스'로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분사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신설법인 발행주식 지분 100%를 소유하는 단순 물적분할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식 출범 시점은 9월 1일이다. 기업공개(IPO) 계획은 없다.

코오롱모터스가 출범하게 되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총 여섯 개의 수입차 브랜드 독립법인을 갖추게 된다. 코오롱모터스 외 아우디 딜러사 '코오롱아우토', 볼보 딜러사 '코오롱오토모티브', 지프 딜러사 '코오롱제이모빌리티', 폴스타 딜러사 '코오롱라이프스타일컴퍼니', 로터스 딜러사 '로터스카스코리아'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독립성에 기반한 자회사별 영업활동과 애프터서비스 등 전문성을 키워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사업확장 및 성장동력을 마련해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