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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넥스트디자인외장실장에 '존 버킹햄' 선임

2023-06-05 21:06:33

기아가 인재영입 및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미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한다.

기아는 미래 디자인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BMW·벤틀리·패러데이퓨처 출신 디자이너 '존 버킹햄'을 기아넥스트디자인외장실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한 존 버킹햄 실장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담은 차세대 외장 디자인 개발을 주도하며, 급변하는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기아가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존 버킹햄 실장은 2005년 BMW그룹 외장 디자이너로 입사해 선행 및 양산을 아우르는 다양한 모델의 디자인 개발에 참여했으며, 2012년부터 BMW 디자인웍스 USA에서 일하며 8시리즈 콘셉트카 디자인을 이끌었다.

2018년에는 벤틀리로 자리를 옮겨 EXP 100 GT 콘셉트, 뮬리너 바칼라 등 브랜드의 상징적인 모델들을 주도적으로 디자인했다. 2022년부터는 전기차 업체인 패러데이퓨처에서 플래그십 전기차인 FF91 디자인 개발을 포함해 브랜드 디자인 전체 업무를 진두지휘했다.

존 버킹햄 실장은 "기아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면서 "새로운 차원의 디자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급변하는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자동차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고자 인재영입 외에도 새로운 형태의 조직운영을 통한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기아는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기아디자인센터라는 명칭을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로 바꾸는 한편, 센터장인 카림 하비브 부사장 아래 김택균 상무가 주도하는 기아넥스트디자인담당이 스타일링 전반을 총괄하는 조직운영 체제를 확립했다.

기아의 미래 전기차를 포함해 차세대 모빌리티 디자인은 김택균 상무의 주도 아래 신규 영입된 존 버킹햄 실장이 외장 스타일링 업무를 뒷받침하며 최고 수준으로 완성할 예정이다.

김택균 상무는 "2021년 브랜드 리런칭 이후 기아는 EV6, EV9, 콘셉트 EV5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혁신적인 디자인과 높은 상품성으로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인재영입과 조직개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브랜드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경험까지 두루 갖춘 존 버킹햄 실장이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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