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지난 4월에 새롭게 출시한 '복합금리 거치형 할부(현대자동차 대상)' 상품의 할부기간을 최장 60개월에서 72개월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6월 주요 금융 혜택을 발표했다.
복합금리 거치형 할부는 현대차(캐스퍼 제외) 전 차종을 대상으로 초기 1년 동안 이자만 내고, 남은 할부기간에는 저금리로 할부금을 상환하는 상품이다.
이번 달부터 현대캐피탈은 복합금리 거치형 할부 상품의 할부기간을 최대 72개월까지 확대하고, 소비자 월 납입금 부담을 줄인다. 이 상품으로 현대차를 구매한 소비자는 72개월의 할부기간 중 초기 12개월은 할부이자만 납부하고, 이후 남은 60개월은 5.5% 금리로 월 납입금을 납부한다(60개월 할부 시 12개월은 이자만 납입, 남은 48개월은 4.9% 금리 적용).
가령 2천592만원 상당의 쏘나타를 복합금리 거치형 할부 상품으로 60개월 할부 구매 시 초기 1년은 매월 16만원가량의 할부이자만 내고, 남은 48개월은 60만원 정도의 월 납입금을 납부한다. 같은 차를 72개월 복합금리 거치형 할부로 구매하면 초기 1년은 월 16만원의 할부이자만 납부한 뒤, 남은 60개월 동안 금리 5.5%를 적용한 월 납입금 49만원을 납부한다.
현대캐피탈은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초저금리 할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현대캐피탈은 올해 5월 이전 생산한 넥쏘, 싼타페, 팰리세이드, 아이오닉5, 아이오닉6 등 현대차 인기 차종에 대해 3.5%(36개월 할부) 초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캐스퍼의 경우, 현대차 전용카드 또는 현대카드M 계열 카드로 차 가격의 1% 이상만 선수금으로 결제하면, 36개월 기준 0.9%, 48개월 기준 1.9%, 60개월 기준 2.9%의 초저금리로 할부 구매를 제공한다.
현대캐피탈과 기아가 함께 진행하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동 할부 초저금리 프로모션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이 프로모션은 2022년에 생산한 기아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소비자 상품 금리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3년 6월 기준 최장 60개월 할부 금리는 3.5%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월 납입금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할부기간 확대와 함께 다양한 초저금리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신차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