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라리의 세계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 '우니베르소 페라리'가 오늘부터 나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이번 우니베르소 페라리는 전 세계에서 이탈리아와 호주에 이어 세 번째, 그리고 아시아에서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다.
우니베르소 페라리는 혁신과 도전을 거듭한 페라리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테마별 공간으로 구성됐다. 페라리의 아이코닉한 스포츠카 모델 및 F1 레이스카 그리고 지난 3월 글로벌 출시한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등 총 22대의 상징적인 페라리 모델들이 전시된다. 본 전시는 1시간가량의 도슨트 투어로 진행되며, 일부 테마 공간에서는 이탈리아 본사에서 방한한 담당자가 도슨터로 직접 참여한다.
메인 전시차는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다. 이 차는 '새로운 달콤한 인생'이라는 페라리 로마의 콘셉트를 도시 경계 너머로 확장한 오픈톱 모델이다. 엔진은 로마와 마찬가지로 V8이다.
엔리코 갈리에라 페라리 CMO는 "한국은 페라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페라리만의 특별한 전시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이 고객 그리고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열정과 지원에 감사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우니베르소 페라리를 서울에서 개최함으로써, 관람객들이 페라리의 가족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늘부터 6월 3일까지 페라리 소유자 대상 행사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6월 4일에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다. 퍼블릭 데이 티켓은 지난 5월 15일 온라인 판매 시작 이후 1분만에 매진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