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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참가

2023-05-25 21:25:49

현대자동차그룹이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기후 분야 박람회에서 미래 모빌리티와 수소연료전지 신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 2023)'에 참가, 미래 모빌리티와 수소연료전지 신기술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벡스코 1전시관 내 미래모빌리티관에 전시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전시관을 마련하고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을 비롯해 ▲수소전기트럭 살수차 ▲수소연료전지 멀티콥터 드론 ▲수소연료전지 기반 '엠비전 투고(M.Vision 2GO)' ▲수소 기반 탄소중립 제철 공정 모형 ▲수소연료전지 분리판 ▲수소전기트램 등 그룹의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및 수소연료전지 신기술을 출품한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3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한 기아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은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프론트 범퍼 에어커튼 등을 적용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한다. 또 생산과정에서 환경문제를 야기하는 동물가죽 소재를 바이오폴리우레탄(PU)으로 대체하고, 식물 기반의 재료 등 자연적인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화학물질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EV9과 함께 선보인 현대차 엑시언트 기반 수소전기트럭 살수차는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한 18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고출력 350kW급 구동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 최대 400km를 주행한다. 지난해 5월 미래항공모빌리티(Advanced Air Mobility, AAM) 테크데이 2022에서 공개한 수소연료전지 멀티콥터 드론도 부산 지역에 처음 전시한다.

현대모비스가 독자 개발한 30kW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각각 탑재한 도심형 딜리버리 모빌리티 콘셉트카 엠비전 투고와 수하물 운송 특수 모빌리티 콘셉트카 엠비전 터그카 역시 출품한다. 엠비전 투고는 친환경 도심형 딜리버리 모빌리티로 'e-코너 모듈'을 탑재해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특장점이 있고, 엠비전 터그카는 후미에 바퀴가 달린 화물 운반용 판 '돌리(Dolly)'를 연결해 확장성을 높이는 등 화물 운반에 최적화한 모델이다. 현대제철의 수소 기반 탄소중립 제철 공정 모형 및 수소연료전지 분리판,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 또한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후 분야 글로벌 기업과 기관, 학계, 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대응 미래 방향성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모빌리티 및 솔루션을 전시함으로써 2030년 탄소중립 세계박람회 개최를 추진하는 부산과 한국 기업들의 엑스포 개최 역량을 미리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후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매년 별도로 개최하던 '탄소중립 컨퍼런스',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탄소중립EXPO',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등 4개의 유관 행사를 통합한 것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최신 기술 및 정책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기후 분야 박람회이다.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위기 극복을 논의하는 각종 컨퍼런스를 비롯해 ▲미래 모빌리티 ▲청정 에너지 ▲탄소중립 ▲부산엑스포 홍보 등의 테마별 전시와 문화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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