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모빌리티가 일본 택시 호출 1위 업체 'GO'와 모빌리티 분야 협력을 진행한다.
GO는 일본 최대 택시 회사 재팬택시와 일본 IT기업 디엔에이의 무브가 2020년 출범한 업체다. 지난달 사명을 모빌리티 테크놀로지스에서 GO로 변경했다. GO에서 내놓은 택시 호출 앱은 일본 지역 90% 도도부현에서 제공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GO의 전신인 재팬택시에 15억엔을 출자, 협력을 시작했다. 당시 재팬택시가 해외기업과 자본제휴를 맺은 것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최초다. 2019년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로밍 서비스를 일본에서 선보였다.
양사는 한국과 일본 국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택시 공급 확대와 배차 효율화 방안에 대해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향후 GO 앱과 카카오T 앱 양방향 연동 구현으로 양국 택시 업계 수요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