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16일 용인시 소재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협력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2023 협력업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회사의 미래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우수협력사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르노코리아 협력업체 컨퍼런스는 부품협력사와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주요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회사의 친환경 미래 신차 개발 계획과 자동차 테크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이를 위한 부품협력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요청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컨퍼런스와 함께 진행한 올해의 협력사 시상에서는 신차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5개의 우수협력사 시상을 실시했다. 부품 부문 성과상은 <애디언트 동성>과 <희성촉매>, 품질상은 <유진 SMRC 오토모티브 테크노>, 연구개발상은 <에이엠에스>, 상생협력상은 <오스템>이 각각 수상했다.
부품 부문 성과상을 수상한 <애디언트 동성>은 디자인 변경, 협력업체 다변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미래 신차 프로젝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같은 상을 수상한 <희성촉매>는 촉매로 사용하는 귀금속 재료의 조성변경과 중량저감을 통한 혁신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생산과 제품가격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성과를 낸 동시에 환경 친화적인 제품 제조에도 기여했다.
품질상을 수상한 <유진 SMRC 오토모티브 테크노>는 새로운 조립생산 방식 적용을 위한 르노코리아 조립 및 품질부서와의 원활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및 부산공장 품질업무 개선을 실현했다. 연구개발상의 <에이엠에스>는 신차 설계 최적화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개발과정에서도 디자인 변경에 적극 대응해 신차 프로젝트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상생협력상을 수상한 <오스템>은 정부 지원과제에 선정되어 신차에 포함될 리어 액슬 국산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 국내 업체들과의 기술협약을 통해 신차의 서브프레임 국산화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모든 협력사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르노코리아는 현재 신차 개발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고, 협력업체와 동반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내년 볼보, 링크앤코 등에 적용한 CMA 플랫폼을 활용해 하이브리드 SUV 신차를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