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미래재단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리는 '2023 서울안전한마당'에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 '넥스트 그린 투-고' 를 전시하고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넥스트 그린 투-고는 지난 2019년 BMW그룹코리아가 제주 e-고팡에서 선보인 친환경 충전소 개념을 확장, 전기차 배터리를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정부기관 및 지자체에서 주최하는 공익성 환경 행사에 참여해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거나, 재난 및 긴급 상황 시 전력 수급이 어려운 지역을 찾아가 전력을 공급하는 등 지역 사회와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서 BMW코리아미래재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동식 에너지 저장소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1일과 12일 양일간 참가하는 학생들은 신재생 에너지 체험 키트를 활용해 태양광 및 풍력발전 원리를 체험하고, 기후 위기와 친환경 에너지 중요성에 대해 배운다. 고학년생들은 수소연료전지 에너지 생성 및 작동원리를 체험키트로 실험한다.
13일 방문하는 학생들은 BMW 플래그십 전기차 iX의 축소형 차 제작키트를 활용해 전기차를 직접 제작하며 친환경 에너지 중요성에 대해 학습한다. 이 소형 전기차를 충전기에 연결하면 차 내 콘덴서에 전력이 저장된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 방식과 에너지 전환 원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한편, 서울안전한마당은 서울시가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17회를 맞이한 국내 최대 규모 안전 문화 행사다. '치유, 그리고 미래를 향한 동행'을 주제로 진행하는 올해 행사에는 78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화재 대피 체험, 119 신고 체험, 소방관 체험 등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