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 공식 의전차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3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소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3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식 의전차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서울 및 부산에서 열리는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와 관련 부대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네시스 G90 46대를 공식 의전차로 지원한다.
이번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는 태평양도서국포럼 전 회원국 정상 및 PIF 사무총장이 초청됐다. PIF 회원국은 14개 태평양도서국(쿡 제도, 마이크로네시아 연방, 피지, 키리바시, 마셜제도, 나우루, 니우에, 팔라우, 파푸아뉴기니, 사모아, 솔로몬 제도, 통가, 투발루, 바누아투)과 2개 프랑스 자치령(프렌치 폴리네시아, 뉴칼레도니아), 호주 및 뉴질랜드 등 총 18개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동번영을 향한 항해: 푸른 태평양 협력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한국과 태평양도서국간 이뤄지는 첫 정상회의이다. 참석 정상들은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무대에서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초청국에는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권을 보유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제사회 지지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 및 주요 인사들의 전용 의전차로 제네시스 G90를 제공하며 행사운영을 지원함은 물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도 힘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의전차로 제공되는 G90는 현대차그룹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의 '2023년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럭셔리카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 최초로 개최되는 정상회의에 공식 의전차를 지원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