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기아기술연구소를 이끌 연구개발본부장으로 김용화 차량제어개발센터장 겸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을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음 달 1일부터 기술연구소를 이끄는 김용화 실장은 차량제어개발 분야 전문가로, 2015년 미국 포드에서 현대차그룹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포드 재직 당시 기술 전문가로 독자 개발한 엔진제어소프트웨어를 양산차에 적용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에서는 파워트레인제어개발실장, 차량제어개발센터장,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차량제어개발센터장 시절에는 차량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과 차량용 제어기 통합을 주도했다.
현대차그룹은 "김용화 부사장은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 전환에 맞춰 소프트웨어 중심의 연구개발 체계를 정착시킬 적임자"라며 "이번 인사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