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티투닷 자율주행 플랫폼 TAP!(탭!)이 누적 이용자 2만명을 돌파했다.
24일 포티투닷에 따르면 탭!은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14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2만명을 넘겼다. 국내에서 자율주행 플랫폼 누적 이용자가 2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티투닷은 2021년 11월 서울시로부터 자율주행 유상운송 1호 면허를 받았다. 동시에 여러 업체 자율차 통합 호출, 배차 자격을 갖춘 운송플랫폼 사업자로 선정됐다.
약 3개월간 시범운행을 거친 포티투닷은 지난해 2월 10일부터 서울 상암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개시했고 작년 말 청계천과 청와대 일대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포티투닷 관계자는 "우리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통해 도로 주행 데이터를 얻고, 이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한다"면서 "이는 엄청난 미래 수익을 담보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통이 복잡한 도시로 손꼽히는 서울에서 도로 주행 데이터를 얻는다면, 자율주행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 속도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티두닷은 서울시와 함께 자율주행 서비스 지역을 강남, 여의도, 마곡, 신촌 등으로 확대하고 도로 주행 데이터를 지속 쌓아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