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 한국 사업장은 19일 생산하도급 근로자에 대한 현안을 해결하고자 노동계와의 협의를 통한 채용 절차를 진행해 사업 지속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M 한국 사업장은 내수, 수출시장에서의 긍정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창원 및 부평 공장 생산량을 작년 26만대 수준에서 올해 50만대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비즈니스 수요에 따른 생산 인력 충원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하도급 근로자의 채용 규모나 시기는 회사의 중장기 인력 수급 계획과 연동해 정할 방침이다. GM 한국 사업장은 이를 노동계와 협의할 예정이다.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 사업장 사장은 "회사는 생산하도급 근로자에 관한 현안 해결이 한국 사업 지속 가능성을 좌우할 중대한 과제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생산하도급 관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오래 전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이해 관계에 있는 노동계와 협의를 전제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말했다.
GM 한국 사업장은 그간 생산하도급 근로자에 관한 현안 해결에 노력하여 왔고, 이를 위해 작년 5월과 올해 3월에 각각 260명과 65명 등 지금까지 총 325명 규모의 생산하도급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직접 발탁 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