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는 17일(현지시간) '오토 상하이 2023'에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첫 전기차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마이바흐 EQS SUV는 안락한 실내, 풍부한 옵션, 강력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앞좌석은 디스플레이 3개를 하나로 합친 MBUX 하이퍼스크린을 적용해 남다른 디지털 환경을 연출한다. 좌석은 따뜻한 느낌을 주는 색상으로 처리했고, 곳곳에 시그니처 디자인인 마이바흐 엠블럼과 레터링을 새겼다.
뒷좌석에는 앞좌석과 마찬가지로 마사지, 목·어깨 온열기능을 포함한 이그제큐티브 시트를 기본 장착했다. 11.6인치 터치스크린 2개로 꾸린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제공한다. 실내 마감에 커피 원두 껍질을 비롯한 식물성 성분이 대거 들어간 '베지터블 탠 가죽'을 사용했다.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484kW, 최대토크 950Nm를 낸다. 에어서스펜션은 주행 모드, 속도, 하중에 따라 각 휠을 개별적으로 제어해 주행 안정성능 높인다. 주행 모드의 경우, 기존 컴포트 모드를 대체해 뒷좌석 승객의 편안함을 극대화하는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밖에 대형 헤파 필터를 포함한 공기 청정 패키지,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과 15개 스피커를 탑재한 부메스터 서라운드 시스템 등 고급스러운 편의 사양을 갖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