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공급망 탄소배출 관리를 위해 협력사 교육에 나섰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11일부터 다음 달까지 1차 협력사 360개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대응 역량 증진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탄소중립 개요 및 대내외 동향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이론 및 실습 ▲탄소 정보 공개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와 협업해 개발했다.
ASEIC은 지난 2010년 제8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인준받은 국제협력 기관으로, 2011년부터 국내에서 중소기업 기후변화 대응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탄소중립 교육 외에도 협력사 탄소 저감 설비 도입을 지원하고, 탄소중립과 관련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모두 계산·관리하는 전 과정 평가도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