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3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12일 르노코리아 2022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르노코리아는 매출 4조8620억원, 영업이익 184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도 3조8599억원 대비 26.0%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도 81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르노코리아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797억원 영업손실 전환 이후 2021년에도 적자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해 수출 실적이 회복되면서 영업이익이 올랐다. 르노코리아의 지난해 수출 물량은 11만7020대로 전년도 7만1673대 대비 63.3% 급증했다. 특히 XM3(수출명 아르카나)를 9만9166대 선적하면서 실적이 크게 뛰었다.
올해에는 QM6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과 2인승 밴 모델 QM6 퀘스트로 실적 개선을 한층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