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신형 CR-V 출시…가격 4190만원

혼다코리아는 6세대 신형 CR-V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신형 CR-V는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구형 대비 전장 75mm, 축거 40mm 길어졌다. 2열 좌석은 8단계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고, 동급 최고 수준의 다리 공간을 확보했다는 게 혼다의 설명이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1113L로, 골프백 네 개가 들어갈 정도로 넉넉하다.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2166L로 넓어진다.

1.5L VTEC 가솔린 터보 엔진과 무단변속기(CVT) 조합의 파워트레인은 최고 190마력, 최대 24.5kg.m를 낸다. CR-V 가솔린 모델 최초로 '3종 저공해 자동차' 인증도 받았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인 혼다 센싱은 시야각이 90°로 확장된 광각 카메라와 인식 범위가 120°까지 넓어진 레이더를 적용해 성능을 높였다.

아울러 혼잡한 교통상황에서 카메라로 차선을 감지해 정지상태부터 작동하는 트래픽잼어시스트, 시속 10km 저속 주행 시 차 앞·뒤 물체를 감지해 구동력을 제어하는 저속브레이크컨트롤을 새로 추가했다.

원격 관리 서비스 혼다커넥트도 탑재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차를 원격제어하고, 상태를 관리할 수 있다. 24시간 긴급 콜센터와 연계돼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해당 기능은 차 구입 후 5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형 CR-V의 가격은 41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