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부산서 '제10회 기브앤 레이스' 열어…취약계층 의료, 교육 위해 '10억원' 기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일 부산에서 '제10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10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1만8000여명의 러너가 등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행사를 통해 조성한 10억원의 기부금 중 5억원은 토마스 클라인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이 당일 부산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전달했다.

해당 기금은 부산 지역 아동 및 청소년 의료, 교육 지원에 쓰인다. 나머지 5억원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전국 아동 및 청소년 의료, 교육 지원에 사용된다.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의료, 교육비를 지원하고자 마련한 캠페인으로 2017년부터 진행했다.

누적 참가자는 10만5000명이고, 누적 기부금은 56억여원이다. 올해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부산 광안대교 위 코스에서 열렸다.